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신간안내

Home > 도서소개 > 신간안내

불안해도 괜찮습니다

  • 2025년 10월 30일 | 최영원
  • 제본형태 : 무선 | 면수 : 336쪽 | 크기 : 145*215mm
  • ISBN : 9788974259549
  • 가격 : 18,000 원

불안의 시대, 아들러가 전하는 따뜻한 해답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고 진짜 나를 찾아라!

 

끊임없는 비교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우리는 늘 ‘나만 불안한가?’ 하는 의문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불안은 결코 개인의 결함이 아니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불안을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보지 않고 성장과 변화의 신호로 바라봤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이론을 활용해 불안을 이해하고 다루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SNS 속 타인의 성공과 행복한 일상은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우리를 불안의 굴레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저자는 아들러의 철학을 토대로 불안의 뿌리를 분석하고 ‘불안을 성장의 토대로 삼는 법’을 제안한다. 

 

불안을 없애려 애쓰는 대신 그것을 삶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나는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아들러의 통찰을 통해, 불안을 삶의 걸림돌이 아닌 나만의 길을 밝혀주는 나침반으로 바꿔보기 바란다. 

머리말

 

1부 불안, 나만 그런 게 아니야

Day 1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Day 2 나는 왜 이렇게 불안할까?

Day 3 비교는 어떻게 마음을 병들게 하는가

Day 4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나를 괴롭힌다

Day 5 열등감, 숨길수록 더 커지는 그림자

Day 6 나도 모르게 빠지는 불안 루프

Day 7 불안은 감정이 아닌 변화의 신호다

Day 8 불안을 직면하는 용기: 시작은 작은 깨달음

 

2부 아들러가 말하는 불안의 진실

Day 9 불안의 뿌리는 열등감이 아니다

Day 10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가짜 믿음

Day 11 불안은 내가 나를 지키려는 방법이다

Day 12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

Day 13 완벽해야 한다는 착각의 덫

Day 14 용기의 심리학: 불안은 선택의 문제다

Day 15 나를 힘들게 하는 비교의 프레임 깨기

Day 16 불안한 나도 괜찮아, 아들러가 그렇게 말했다

 

3부 비교하지 않는 용기, 나를 위한 첫걸음

Day 17 나만의 기준이 있나요? 비교를 멈추는 법

Day 18 SNS 피로감, 타인의 삶을 끊어내기

Day 19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

Day 20 인정받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나

Day 21 남의 기대를 내려놓는 순간 자유로워진다

Day 22 비교보다 중요한 나만의 성장

Day 23 타인보다 나와 경쟁하는 삶

Day 24 나답게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4부 불안, 이제는 내 편으로 만들기

Day 25 불안한 마음을 피하지 말고 안아주기

Day 26 실패해도 괜찮은 이유

Day 27 불안은 성장을 위한 작은 불씨다

Day 28 나를 지키는 작은 성공 쌓기

Day 29 불안이 알려주는 진짜 메시지 읽기

Day 30 흔들릴 때마다 꺼내 보는 나만의 북극성

Day 31 불안은 성장의 증거이다

Day 32 변화가 두렵다면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하기

 

5부 나답게 살아가는 법, 불안과 함께 성장하기

Day 33 진짜 나를 찾는 여정: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삶

Day 34 불안한 나도 나라는 사실 받아들이기

Day 35 내면의 평온을 찾는 작은 습관들

Day 36 관계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용기

Day 37 불확실한 미래, 그래도 괜찮은 이유

Day 38 오늘을 살아내는 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

Day 39 내게 용기를 주는 아들러의 한 문장

Day 40 불안 속에서도 빛나는 나만의 삶 설계하기

 

지금 우리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끝없는 경쟁, SNS 속 비교,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를 끊임없이 흔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독자 여러분이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더 이상 불안을 ‘삶의 문제’가 아닌 ‘삶의 나침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한 번에 쭉 읽는 것이 아닌 하루에 한 장(章)씩 읽는 것을 상정하여 집필됐습니다. 불안은 어떤 지식을 알았다고 해서 바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들러의 솔루션을 당신의 일상으로 정착시킬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40일간 하루 한 장씩 읽으며 당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생각의 습관을 바꿔보세요. 

_머리말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단순한 결점이나 나약함으로 여기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불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이를 부정하거나 억누르기보다는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아들러는 불안을 포함한 감정을 개인의 선택과 해석에 따라 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이 환경의 희생자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해석 방식을 통해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들러는 감정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진 행동의 한 형태로 이해했다. 즉, 불안은 때때로 어떤 상황을 회피하거나 책임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발표를 앞두고 ‘불안해서 못 하겠다’고 말할 때 이 불안은 실수를 피하거나 타인의 평가를 피하고 싶은 무의식적인 목적을 드러내는 감정일 수 있다. 아들러는 이처럼 감정이 목적에 따라 선택된다고 보았고 따라서 불안을 단순히 제거해야 할 감정으로 보지 않았다.

_1부. 불안, 나만 그런 게 아니야 중에서

 

불안은 단지 두려움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무엇을 지키고 싶어 하는지를 드러내는 정서다. 원시 시대의 인간이 맹수와 천재지변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불안을 진화시켰듯, 현대인의 불안도 여전히 같은 구조 안에 있다. 단지 그 대상이 ‘생존’에서 ‘평판’, ‘실패’, ‘관계’로 바뀌었을 뿐이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 누군가와의 대화 전 찾아오는 긴장감은 내가 그 상황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정직한 반응이다. 

_2부. 아들러가 말하는 불안의 진실 중에서

 

예를 들어 아이들은 어릴 적 어른의 관심을 끌고 싶을 때 무엇이 ‘칭찬받을 만한 행동’인지 어른의 반응을 통해 배운다. ‘이걸 하면 엄마가 기뻐하네’ ‘이걸 하면 아빠가 실망해.’ 그렇게 타인의 시선 속에서 무엇이 바람직한지를 학습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점차 자기 욕망과 타인의 기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타인의 욕망을 내 욕망처럼 받아들이는 습관을 갖는다. 이런 구조는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 우리는 ‘좋은 대학’, ‘안정적인 직장’, ‘사회적 명성과 재산’ 같은 것들을 마치 내가 스스로 원하는 것처럼 여긴다. 그러나 그 욕망의 이면에는 ‘부모가 기대한 모습’, ‘사회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기준’,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이 자리 잡고 있다. 내가 그걸 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그걸 원하기 때문에 나도 그것을 원하게 되는 것이다.

_3부. 비교하지 않는 용기, 나를 위한 첫걸음 중에서

 

불완전함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과거의 상처와 무의식에 지배받는 존재라고 보았다. 지금의 모습은 과거의 억압, 어린 시절의 결핍에서 비롯된 결과이며 그 과거를 들춰보고 이해해야 치유가 시작된다고 믿었다. 그렇기에 ‘불완전함’은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이었고 그로부터 벗어나야만 온전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아들러는 전혀 다른 시선을 제시했다. 그는 인간이 과거가 아닌 ‘미래에 설정한 목적’을 향해 스스로를 끌고 가는 존재라고 말한다. 우리가 느끼는 불완전함은 단지 상처나 결핍이 아니라,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려는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_4부. 불안, 이제는 내 편으로 만들기 중에서

 

아들러가 강조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단순히 인간관계 차원의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곧 삶의 안전망이자 고립과 불안을 가라앉혀 줄 심리적 피난처이다. 특히 한국처럼 높은 자살률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더욱 절실하다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39.5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으며,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이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한다. 특히 M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더 외롭고 더 많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그중 상당수는 ‘누군가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면’ 하는 절박한 고백을 남긴다. 

_5부. 나답게 살아가는 법, 불안과 함께 성장하기 중에서 

최영원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심리학을 공부하며 아들러 심리학에 처음 매료되었다. 2021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안장애를 극복하고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 이론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텔러 최영원 작가’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이며, ‘자기수용’ 및 ‘과제분리’ 같은 아들러 심리학의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완벽한 삶보다는 나답게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며, 불안의 뿌리를 깨닫고 나를 이해하는 데서부터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고 믿는다. 많은 이들로 하여금 불안을 성장의 신호로 바라보고, 조금 더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불안해도 괜찮습니다』를 집필했다.

이밖에 지은 책으로는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철학의 지혜』,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하루 1시간, 8주에 끝내는 책쓰기』, 『지금은 길을 헤매도 괜찮아』 등이 있다.

나의 성격, 욕망, 불안은 어디서 비롯됐는가?

어린 시절의 상처와 트라우마에 그 답이 있다!

 

아들러는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주 일찍, 삶에 대한 주관적 해석을 내리게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 해석은 종종 현실과 다르다. 부모가 바빠 자주 놀아주지 못했을 때 아이는 ‘부모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결론짓는다. 형제와 자주 비교당할 때, ‘나는 형보다 못하니 인정받을 수 없다’라는 믿음을 갖는다. 

 

이처럼 어린 시절에 형성된 그릇된 신념은 일종의 ‘삶의 지도’가 되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된다. 그리하여 잘못된 신념에 정신적으로 결박된 우리는 비교를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판단하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불안한 삶을 이어가게 된다.

 

이 책은 자기 안에 내재한 이러한 잘못된 해석과 믿음을 점검하게끔 한다. 그리하여 불안을 적으로 삼지 않고, 상처와 열등감을 성장의 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당신이 만약 지금 불안 속에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잘못해서가 아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당신의 내면을 밝혀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