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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의 90%는 장에서 고친다

  • 2016년 12월 19일 | 후지타 고이치로 저/이해란 역
  • 제본형태 : 무선 | 면수 : 164쪽 | 크기 : 140*200*20mm
  • ISBN : 9788974256326
  • 가격 : 10,000 원

최근 증가하는 알레르기 원인은 
‘깨끗한 사회’에 손상을 입은 ‘장’에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우리 주변을 보아도 꽃가루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 천식,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잘사는 나라에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그 이유는 세균에 덜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세균류를 일방적으로 내쫓은 ‘깨끗한 사회’에 살고 있다. 사람들이 오로지 깨끗한 사회를 추구하는 동안 기생충과 세균, 바이러스가 몸속에 거의 침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알레르기 질환은 기생충이며 세균 같은 미생물에 대응하던 면역 담당 세포가 할 일을 잃은 결과, 꽃가루나 진드기처럼 반응하지 않아도 될 물질에 반응해서 생겨난 것이다. 이렇듯 기생충 감염이 알레르기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알레르기의 90%는 장에서 고친다》는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명확히 밝히고, 어떤 알레르기든, 더 나아가서는 암까지도 이겨내는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특히 알레르기 억제 작용을 하는 장내세균을 활성화하여 알레르기를 낫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속속들이 설명하였다. 지나치게 청결한 습관과 몸에 해로운 식사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리고 과도한 예방과 잘못된 건강 정보를 지적한다. 저자는 기생충 분비물로 알레르기를 고치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을 했다. 알레르기와 암처럼 면역 균형에 관련된 질병은 서양의학으로 접근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저자가 말하는 요지는 서양의학에만 기대지 말고, 자연 치유력을 수용하자는 것이다. 자연 치유력 중에서도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 장내세균이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한다. 이 점에 착안해 저자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필요 이상으로 없애지 않고, 그저 평범하게 공존하도록 하면 우리 몸은 좋은 영향을 받아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롤로그
매년 증가하는 알레르기 환자!

1장 알레르기는 현대병이다

1960년대부터 급속히 증가한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난데없이 시작됐다
서독과 동독의 알레르기 발병률 차이 
왜 알레르기가 급속히 늘었나?

깨끗한 사회의 함정
너무 씻으면 피부가 거칠어진다
항균과 제균 제품은 피부에 좋지 않다
비데가 질염과 조산을 유발한다
엉덩이가 아픈 남성이 늘어난 원인
청결 신앙은 돈이 된다

사람은 원래 자연과 공생하며 살았다
서양의학은 기생충을 쫓아내고 발전했다
기생충은 삶을 편하게 한다
60%가 넘는 사람이 기생충의 숙주였다

알레르기가 없는 환경이란?
어린 시절에 길러진 면역력
배 속은 회충투성이
두근두근 회충 구제일
삼나무 꽃가루는 옛날에 더 많았다

2장 세균은 알레르기를 고치는 만병통치약?

모유는 알레르기 발생을 억제한다
새끼 동물은 왜 어미의 변을 핥을까
무균 상태로 자란 아기는 약해진다
환경 요인도 알레르기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를 과잉보호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맏이는 알레르기에 걸리기 쉽다
일찍부터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가 튼튼해진다
아이의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식사 규칙
흙장난은 면역력을 높인다

알레르기와 예방접종
BCG를 맞은 아이는 면역력이 높다
항생물질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나의 인체 실험 결과
토양균 복용
15년 동안 공생한 조충

3장 장이 부실하면 알레르기에 걸린다

장내세균은 건강의 척도
나이와 함께 변화하는 장내 플로라
핵심은 균형! 착한 균, 나쁜 균, 얍삽한 균
콜레라에 걸리는 사람, 안 걸리는 사람
O-157은 깨끗한 장소에서 활개 친다

현대인의 장내세균이 줄고 있다
배변량으로 알 수 있는 것
변이 적은 사람은 알레르기에 잘 걸린다

장내세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
유산균은 최고의 진수성찬
착한 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 
지나친 당 섭취는 장을 빼빼 말린다
장내 환경을 어지럽히는 현대인의 별난 식성
자연수가 생명력을 준다
몸에 좋은 물이란?

식품 알레르기는 장이 부실할 때 생긴다
식품 알레르기란?
면역 세포가 한가해졌다

4장 알레르기의 원리

더러운 물에 병균이 없는 까닭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에서 깨달은 사실
똥물을 이용하는 주민은 알레르기가 없다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리
기생충에는 알레르기를 억누르는 물질이 있다
면역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발생 과정
기생충은 항체를 방해한다

면역 균형은 서양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다
기생충의 분비물에서 약이 나온다
알레르기는 나아도 암에 걸린다

5장 면역력의 열쇠는 장내세균

장이 면역력을 기른다
스트레스는 장에서 온다
장내세균은 뇌에 행복 물질을 운반한다
우울증과 알레르기는 동시에 증가한다

스테로이드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새내기 의사가 아토피에 걸리는 이유
즐거우면 왜 면역력이 올라갈까
칭찬만 해도 개선되는 알레르기 치료법
면역력을 높이는 이미지 트레이닝 
마음이 암을 치료한 이야기

가짜 웃음도 NK 세포 활성을 높인다
강연회를 웃는 장소로
NK 세포와 암 생존율의 깊은 관계
만담은 관절 류머티즘에 효험이 있다

6장 암, 알레르기를 이기는 면역력을 기른다

면역력을 기르려면 식생활부터
프랑스인에게 심근경색과 뇌경색 발생이 적은 이유
암, 미국인은 감소하고 일본인은 증가한다
면역력을 기르는 식사 피라미드

40세 전후 독신 남성에게 경고
마흔을 넘어 이혼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나 홀로 음주는 수명을 단축한다
너무 많이 자도 안 좋은 이유
암을 이긴 사람, 암에 쓰러진 사람

활성산소는 몸을 녹슬게 한다
끊임없이 전자파를 쐬는 현대인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음식과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자

건강은 자연이 준다
자연을 가까이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살아있는 온갖 것의 생명을 존중하자

깨끗한 사회는 각종 알레르기의 온상이다. 깨끗한 사회의 속임수를 깨닫고 나면 어째서 세상의 청결 지향 주의에 제동이 걸리지 않나 신기해진다.
청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이유는 누구나 기생충과 바이러스, 세균이 전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적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새겨 있는 신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러한 신념을 이용해 항균, 제균, 탈취 같은 개념을 강조하며 세균을 물리치는 상품이 세상에 나온다는 점이다. --- p.30

기생충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포함하는 미생물도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는 숙주에게 다정한 태도를 보인다. 이들은 혼자서는 살아가지 못하는 존재이기에 숙주가 면역 균형을 유지하도록 힘써왔다. 따라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필요 이상으로 없애지 않고, 그저 평범하게 공존하도록 하면 우리 몸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p.44

엄마 배 속에 있는 아기는 무균 상태에 있으며, 탯줄을 통한 혈액으로 영양을 공급받는다. 그러다가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세균이 한꺼번에 아기에게 밀려든다. 태어날 때 통과하는 산도며 엄마의 항문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장내세균이 순식간에 아기 배 속에 둥지를 튼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로, 아기가 장을 통해 영양을 흡수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장내세균은 아기가 먹은 음식을 분해하고 합성하여 영양분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 p.47

최근 들어 건강에 이로운 미생물을 이용하여 장내 환경을 관리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쉽게 말해 장 속의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늘려서 이상적인 장내 플로라를 구축하는 연구인데, 두 세균을 함유한 요구르트나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p.77

아토피며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어난 한 가지 원인은 이 같은 현대인의 ‘별난 식성’에 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인공적으로 만든 음식 재료, 패스트푸드, 편의점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한번 맛보면 마약처럼 계속 당기는 화학조미료와 그것을 넣어 만든 식품 등 우리는 편리함과 맞바꿔 몸속에 이물질을 쑥쑥 집어넣고 있다. 이런 식생활을 오래 하면 당연히 장내세균이 손상되어 면역력이 떨어진다. --- p.83 

면역 세포가 꽃가루에 반응하는 것이 꽃가루 알레르기, 실내 먼지 속 진드기 시체 따위에 반응하는 것이 천식과 아토피, 미처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지 못한 단백질에 반응하는 것이 식품 알레르기다.
한마디로 알레르기 질환은 기생충이며 세균 같은 미생물에 대응하던 면역 담당 세포가 할 일을 잃은 결과, 꽃가루나 진드기처럼 반응하지 않아도 될 물질에 반응해서 생겨난 것이다. --- p.94 

서양의학은 한 가지 약으로 한 가지 질병을 고친다. 서양의학의 시각에서 보면 나는 알레르기를 한방에 고쳤으니 신약을 발견한 승리자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이 신약은 면역 균형을 깨뜨려 인간의 몸을 암에 걸리기 쉬운 체질로 바꾼다. 서양의학은 암과 알레르기 같은 균형과 관련한 질병에 무력하다. 이러한 질환은 동양의학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저 : 후지타 고이치로

藤田紘一郞1939년 중국 둥베이 지방에서 태어났다. 도쿄의과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 대학교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가나자와 의과대학 및 나가사키 대학 교수를 거쳐 도쿄의과치과대학교 대학원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동 대학의 명예 교수이자 인간종합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기생충학, 열대의학, 감염면역학이다. 1983년에 기생충 체내의 알레르겐을 발견하여 고이즈미상을 받았고, 2000년에는 성인 T세포 백혈병(ATL)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를 밝혀 국제문화영예상 및 일본문화진흥회에서 수여하는 사회문화공로상을 받았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좋은 물 나쁜 물』,『쾌변 천국』, 『물 백과사전』, 『알레르기 아토피를 해결하는 장 건강법』, 『50세부터는 탄수화물 끊어라』, 『장내 유익균을 살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의사는 못 고쳐도 장은 고친다』, 『평생 살찌지 않는 건강법』 등이 있다.

장내세균이 알레르기를 억제한다

저자는 꽃가루 범벅에, 배 속이 회충투성이였던 소년기의 경험이 ‘기생충이 알레르기를 억제한다’는 연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장내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특효약이다.” 이 말은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은 목소리로 펼친 저자의 주장이다. 하지만 좀체 받아들여지지 않아, 저자는 직접 모종의 인체 실험을 하였다. 그중 한 가지는 토양균 복용이고, 다른 한 가지는 15년 이상 배 속에 조충을 기른 것이다. 배 속에 조충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배가 아팠던 적이 없고, 알레르기 질환에 걸린 적도 없이 병치레라고는 모르는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기생충들이 면역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준 덕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개 심장에 기생하는 사상충으로 실험을 시작했다. 마침내 사상충의 배설기관에서 알레르기를 억누르는 물질을 발견했다. 한마디로 기생충 분비물이 알레르겐에 대한 항체 생성 능력을 떨어뜨려 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 같은 알레르겐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면역이란 ‘인간이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과 사이좋게 공생하기 위한 체제’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과 평화로운 공생을 이루면 인간은 알레르기, 암, 심지어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깨끗한 사회’가 면역력을 저하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부른다 

저자는 어릴 때 ‘더럽다’고 얼굴을 찌푸리는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면역력이 길러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매일 욕조에 몸을 담그기는 해도 이삼일에 한 번만 비누로 씻는다고 한다. 그 덕분에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기운이 팔팔하고 피부가 곱다는 말을 듣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현대인은 살균 효과가 높은 비누와 구강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고, 항균 마스크를 쓰고, 비데 없이는 용변을 보지 못하고, 아이들은 밖에 있는 모래 대신 항균 모래로 흙장난을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생활이 피부 상재균, 질간균, 장내세균을 죽여 잡균을 견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결국, 우리 몸은 ‘너무 깨끗한 사회’에 순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 우리 몸 주변에는 분명 무수히 많은 세균이 존재하지만, 그것이 좋은 작용도 한다는 점을 깨달으면 차츰 ‘청결에 대한 면역’이 생겨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장내세균은 뇌에 행복 물질을 운반한다

저자는 면역력의 70%가 장운동에서 결정되고, 나머지 30%는 마음에서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장내세균이 ‘행복 물질’을 뇌에 운반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최근 증가하는 우울증의 한 가지 원인은 뇌 속에 있는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의 부족이다. 세로토닌의 원료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다. 하지만 트립토판을 아무리 섭취해도 그것을 제대로 분해하여 흡수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역할을 장내세균이 한다. 다시 말해, 장내세균 없이는 행복 물질이 뇌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장내세균은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몹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질병을 예방하는 한 가지 수칙을 알려준다. 식이 섬유를 듬뿍 섭취하여 장내세균에게 마음을 맡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는 것이다. 

면역력을 기르려면 장내세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

현대인은 다량의 첨가물과 보존료가 들어 있는 패스트푸드, 편의점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을 자주 섭취한다. 밥을 먹는 대신 과자나 주스로 대신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저자는 이런 식습관은 장내세균을 손상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한다. 또한, 암을 억제하고 면역 물질을 생산하는 Th1 세포의 기능을 축소해서 암세포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식사하는 자세를 잃지 말자고 덧붙인다. 이 책을 다 보고 난 후에는 장내세균이 좋아하는 음식(정제하지 않은 곡류, 콩류, 채소류, 발효 식품 등)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몸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