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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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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지 않는다

  • 2016년 04월 15일 | 야하기 나오키 저/이동희 역
  • 제본형태 : 무선 | 면수 : 224쪽 | 크기 : 140*200*20mm
  • ISBN : 9788974256241
  • 가격 : 12,800 원

내 안의 고민과 어떻게 맞설 것인가?응급현장에서 삶과 죽음에 맞서온 의사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가는 법누구에게나 고민은 있다. 고민을 처리하는 방식, 고민에 얽매이는 시간 정도만 다를 뿐이지 누구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산다. 고민의 경중을 따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내 눈에는 하찮아 보이는 것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당장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것일 수도 있다. 또 지금 나를 괴롭히는 이 큰 고민이 다른 사람에게는 정말 보잘것없어 보일 수도 있다. 응급현장에서 생사를 오가는 환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수없이 만난 저자는 그들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다 다른 걱정,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 고민도 얼마나 다양한지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다. 그래서 저자는 “내 안의 고민과 어떻게 맞설 것인가?” 생각했다. 결론은 하나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행한 것을 생각할 시간에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행복한 것을 즐기는 것! 집착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 정답이다.관점을 바꾼다, 만족한다, 고민하지 않는다인생을 가치 있게 가꾸는 마음가짐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소유물에 집착하지 않는다. 행과 불행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인연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외곬으로 믿지 않는다. 가장 쉽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진리들을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담담히 이야기한다. 그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사이, 어딘가 세상을 초월한 듯한 그의 마음가짐에 동화되어 고민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과거를 후회할 시간에,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지금부터 무엇을 할지 어디에 갈지 누구와 만날지를 생각하자. 이런저런 즐거운 상상을 펼치는 사이 나를 괴롭히던 어두운 고민은 시간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프롤로그 

제1장 소유하지 않기
소유한 물건이 많아지면 자유롭지 못하다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 
사람은 모두 하나의 혼에서 분리된 존재
남을 험담하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기
허심탄회하게 보고 생각하기
섣부를 예단을 막는 시스템이 필요
안달복달하는 상황을 미리 알아두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생각의 힘 활용하기
무언가에 열중해 잡념 없애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면하는 일 

제2장 연연하지 않기
융통무애하게 살아가기
행복도 불행도 받아들이기 나름 
과거로부터 배우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기
인연 하나를 끊으면 새 인연이 생긴다
가족과는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거리 두기
일이 술술 풀리지 않는 것도 다 의미가 있다 
남이 아닌 자신의 목표와 비교하기
몰두하면 승패도 초월할 수 있다
모든 종교의 근원은 하나
남에게 인정받기보다 일한 보람 느끼기
흐름에 거스르지 말기 
지식보다 지혜를 가지기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
돈을 모으지만 말고 적당히 소비하기
돌고 도는 게 돈
‘무사(無私)’ 지향하기 

제3장 외곬으로 믿지 않기
모든 사람의 의견이 똑같다면 위험하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수행 
정기적으로 사고를 리셋하자
양쪽 의견 다 받아들이기 
‘깨달음’이 모든 것을 바꾼다 
건강은 마음먹기 나름
역발상으로 해야 할 일 찾기
전달 방법도 타이밍도 중요
남의 말만 듣고 판단하지 말기

제4장 걱정하지 않기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최선을 다하기
몸의 소리를 듣는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정확히 알기
자신의 결점을 꼬집지 않기
이별도 좋은 공부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흉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어디서 죽든 갈 곳은 하나

제5장 고민하지 않기
할 일을 정해 걱정거리를 없애자
시점을 바꾸면 출구가 보인다
기본은 ‘덕택에’와 ‘피차일반’
행동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직관을 믿는다
‘누구에게 상담할까’가 가장 중요
용서할 것도 용서 못 할 것도 없다
사람은 모두 누군가의 덕택에 살아간다
의사가 타인의 힘을 느끼는 순간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
 

고민은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게 없습니다. 언뜻 비슷해 보여도 사람마다 각자 다릅니다. 나도 병에 걸릴까? 어디에서 죽음을 맞을까? 언제 죽을까? 이런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걱정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걱정거리의 종류와 정도는 사람마다 각자 다르니 그런 일로 고민하지 말라고 덮어놓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런저런 불길한 상상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행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을 상상합시다.
--- p.5

소유하는 물건이 많아지면 일시적으로는 기쁨을 느끼지만, 점차 그릇된 생각과 잡념이 생깁니다. 좀 더 많이 사야 한다거나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갖고 싶다는 집념에 사로잡히게 되는 겁니다. 이런저런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자신이 남처럼 또는 남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데, 애당초 남과 같거나 평균이라는 실증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p.16

기존의 관점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면, 지금 당장 갖고 있던 관점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을 찾으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융통무애의 참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이지 고집이나 집착이 아닙니다.
--- p.60

생각의 벽은 의외로 유연해 높이와 강도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생각의 벽은 ‘깨달음’이라는 요소로 인해 바뀔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깨달았다면, 그 깨달음을 소중히 여기면 될 따름입니다. 외곬으로 추종하던 그릇된 믿음은 그런 상황에서 얼음이 녹듯이 일시에 사라집니다.
--- p.134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를 주변 사람이나 세상 탓으로 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라면 상사가 나쁘다, 부하가 형편없다, 가정이라면 배우자한테 문제가 있다, 부모가 잘못됐다 하는 식입니다.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일은 손쉬운 도피방법인데,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이렇다 할 만한 원인이 없습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저 자기 자신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 있든 행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겠다고 결정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최종판단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저자 : 야하기 나오키

矢作直樹
1981년 일본 가나자와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마취과를 시작으로 응급·집중치료, 내과, 수술과 등을 두루 거쳤다. 1999년 도쿄대학교 대학원 신영역 창성과학 연구과 환경학 전공 및 공학부 정밀기계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부터 도쿄대학교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응급의학 분야 교수 및 의대 부속병원 응급과·집중치료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천황』, 『목숨이 기뻐하는 라이프스타일』, 『덕택에 살아가다』, 『이별 예법』 등이 있다.

역자 : 이동희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번역학과를 졸업했다. 다년간의 다양한 번역 업무를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두부 한 모 경영』, 『잘되는 나를 만드는 최고의 습관』,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 『약이 되는 독, 독이 되는 독』,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미녀의 골격』, 『베이츠 하늘소의 파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