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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집에서 고친다 : 20만 환자를 구한 경이로운 7가지 재활 체조

  • 2016년 09월 29일 | 아라이 모토히로 저/이해란 역
  • 제본형태 : 무선제본 | 면수 : 168쪽 | 크기 : 140*200*20mm
  • ISBN : 9788974256319
  • 가격 : 10,000 원

어지럼증을 고치는 7가지 재활 체조, 20만 명 환자를 구하다! 어지럼증은 복통이나 두통처럼 우리가 흔하게 겪는 질병 중 하나다. 65세 이상이라면 열 명 중 세 명, 85세 이상이라면 열 명 중 다섯 명이 어지럼증을 앓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8년 약 55만 명에서 2013년 약 87만 명으로 58%가량 증가했다.이 책에서는 어지럼증이 왜 일어나는지, 내가 겪는 어지럼증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그리고 어지럼증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일곱 가지 재활 체조를 소개하였다. 또한, 어지럼증에 효과적인 식생활과 생활 습관까지 포괄적인 방식으로 어지럼증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일곱 가지 재활 제조다. 이 재활 체조는 기존의 재활 치료 방식에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얻은 저자만의 독자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일곱 가지 재활 체조’로 어지럼증을 치료한 환자가 이미 20만 명을 넘어섰다. 저자는 어지럽다고 환자가 가만히 누워 있으려 하면 어지럼증을 치료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재활 체조는 취미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어지럼증을 고치려는 치료의 일환이다. 그런 만큼 환자가 재활 체조를 할 때는 다소 괴롭더라도 어떤 동작이 불편한지 인지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펴내며 ‘어지럼증이 정말로 낫기는 할까?’
현재 상태 점검과 진단 

1장 어지럼증은 왜 일어날까? 가장 좋은 치료법은?

전정기관이란? 귀는 어떤 구조일까? 
어지럼증은 어떻게 일어날까? 발병 원리를 알자 
소뇌는 인간의 무의식적 행동을 관장한다 
빙빙, 비틀비틀, 둥둥, 아찔아찔 나는 어떤 유형? 
혹시 나도?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은 어지럼증 환자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알자 

어지럼증 자가진단 테스트 

양성자세현훈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람세이헌트 증후군 
지속성·노인성 평형기능장애 
만성중이염 
편두통성 어지럼증 
척추기저동맥허혈 
기립성저혈압 
뇌졸중 후유증 
심인성 어지럼증 
척수소뇌변성증 

2장 어지럼증 재활 체조로 소뇌를 단련하자

어지럼증 치료 효과를 높이는 7가지 재활 체조 
어지럼증 재활 체조 ① 빠르게 옆 
어지럼증 재활 체조 ② 천천히 옆 
어지럼증 재활 체조 ③ 도리도리 
어지럼증 재활 체조 ④ 끄덕끄덕 
어지럼증 재활 체조 ⑤ 50보 제자리걸음 
어지럼증 재활 체조 ⑥ 외발 서기
어지럼증 재활 체조 ⑦ 누워서 도리도리
5일 코스로 어지럼증 재활 체조를 정복하자 
원인 질환별 권장 재활 체조 
어지럼증 재활 훈련 기록표 

3장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식생활

어지럼증 원인 질환과 증상별 식생활 개선책 
불안, 불면, 스트레스 해소에는 콩과 바나나 
염분 제한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첫걸음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을 줄여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한다 
비타민 A·C·E는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메니에르병 치료를 돕는다 
칼슘과 비타민 D·K가 양성자세현훈을 예방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폴리페놀과 티라민 
현기증이 잦은 여성은 아침 식사를 하자

4장 어지럼증을 고치고, 극복하는 Q&A

Q 불면을 고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Q 스트레스가 어지럼증에 영향을 끼치나요? 
Q 불안하고 우울한 상태가 어지럼증에 영향을 주나요? 
Q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술을 마셔도 괜찮을까요? 
Q 담배를 자주 피우는데 멀리하는 편이 좋을까요? 
Q 커피를 좋아하는데 마셔도 상관없나요? 
Q 기분 전환에 좋은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은 무엇인가요? 
Q 기분 전환 삼아 노래방이나 콘서트에 가도 될까요? 
Q 차를 운전해도 괜찮을까요? 
Q 외출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Q 목욕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Q 집안일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없나요? 
Q 어지럼증의 전조 증상은 무엇인가요? 
Q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알려주세요! 
Q 충분히 조심했는데도 갑자기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어떡하죠? 

책을 마치며

어느 쪽 귀든 전정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평형기능의 좌우 차이가 생겨 어지러움을 느낀다. 전정기관을 대표하는 반고리관이 이상한 정보를 전달하는 탓에 눈과 발바닥에서 보내는 바른 정보와 어긋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 p.21

링거를 맞든 약을 복용하든 약물치료로는 평형기능의 좌우 차이를 개선할 수 없다. 약은 단지 어지러운 ‘느낌’만 덜어줄 뿐이라서 망가진 평형기능을 보완하지 않으면, 한쪽 프로펠러로만 날아 기울어진 비행기처럼 불안정한 상태로 생활하게 된다. --- p.24

소뇌에는 좌우 불균형을 개선하는 힘이 있다. 그 힘을 더욱 기르는 운동이 바로 ‘어지럼증 재활 체조(평행 훈련)’이다. 
평형감각을 보완하여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새로운 신경망은 재활 체조를 반복할수록 견고해져서 결국에는 어지럼증을 극복하게 한다. 의학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전정보상이라고 부르며, 전정보상을 좀 더 빠르고 순조롭게 이끌어내는 훈련이 바로 어지럼증 재활 체조이다. --- p.26

어지럼증 전문의로서 내게 내린 진단은 동맥경화였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식생활 및 생활 습관이라는 점을 떠올리며 내 나름대로 두 가지 모두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그 덕분에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의사로서 일을 계속하고 있지만, 어지럼증을 직접 겪으며 절감한 바가 있다. 어지럼증 또한 생활습관병(성인병)의 하나로 여기고 특히 식생활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단,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개선책이 다르다. --- p.96

어지럼증 환자는 어쩔 수 없이 건강한 사람보다 몇 배는 더 피로를 느낀다.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은 레몬, 오렌지, 자몽 같은 과일이니 챙겨 먹기 바란다. 신맛이 나는 감귤류 과일에 함유된 시트르산(구연산)은 체내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빠르게 배출하는 일등 공신이다. --- p.100

내가 입원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조상하였더니 남성은 약 70%, 여성은 80% 이상이 불면증이 있다고 나왔다. 얼마나 많은 어지럼증 환자가 불면증으로 고생하는지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질 좋은 수면은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필수 조건이다.

저자 : 아라이 모토히로

1964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다. 1989년 기타자토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국립 사가미하라 병원과 기타자토 대학 병원 이비인후과를 거쳐 요코하마 시립 미나토 적십자 병원 이비인후과 부장으로 근무하며, 일본 어지럼증평형의학회에서 인정하는 어지럼증 전문의이자 동 학회 대의원이다. 1995년 「비장애인의 눈 운동 후 눈떨림(어지럼증)」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6년에는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어지럼증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는 기타자토 대학 병원에서 실시하는 재활 치료 방식에 독자적 요소를 가미한 ‘어지럼증 재활 체조’를 환자들에게 지도하여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저서(일본 출판사 발행)로는 『어지럼증은 누워 있으면 낫지 않는다』, 『어지럼증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어지럼증을 스스로 고치는 10분 체조』 등이 있다.

역자 : 이해란

대학교에서 역사와 심리를 전공했다.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를 원서로 읽고 싶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문학을 비롯한 예술과 서브컬처, 음식, 미용 등 다채로운 문화를 체득했다. 한국에 돌아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일본어 번역작가 과정과 ‘바른번역아카데미’의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다. 지금은 ‘온전하게 읽고 섬세하게 쓰는 번역가’를 목표로 정진하며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한 외서 기획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토세 쿄코의 가슴 분수 마사지』와 『코바늘로 뜨는 플라워 방석』이 있다.

약물치료는 어지러운 ‘느낌’만 덜어줄 뿐! 
7가지 재활 체조로 어지럼증을 고치자!
 

생활하면서 빈번하게 느끼는 어지럼증을 단순히 빈혈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어지럼증은 속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며, 뇌 질환에 기인하기도 한다. 어지럼증의 원인이 질병에 의한 것이라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어지럼증은 약물치료만 해서는 증상을 개선할 수 없다. 어지럼증이 남아 있다면 재활 체조와 병행하여 꾸준히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어지럼증 치료는 험난한 싸움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재활 체조는 맨몸 하나면 집에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환자가 어지럼증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재활 치료에 임한다면 치료 효과는 더 높아질 수 있다. 

7가지 재활 체조로 
소뇌를 단련하고 평형기능을 보완한다


이 책에는 ‘일곱 가지 재활 체조’로 평형기능을 보완하여 어지럼증을 고치는 방법이 나와 있다. 어지럼증 치료에 효과를 발휘하는, ‘일곱 가지 재활 체조’를 그림과 함께 설명한 점이 이채롭다. 그리고 재활 체조 동작이 간단해서 기억하기 쉽고 따라 하기에 좋다. 
저자는 오랫동안 의료 현장에서 어지럼증 환자와 대면해왔다. 그중에는 극심한 어지럼증 탓에 눈 뜨기조차 힘겨워서 진료 첫날 저자의 얼굴을 못 보던 환자도 있고, 가족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병원에 찾아온 환자도 있다고 한다.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여러 환자를 대하면서 그는 어지럼증이 얼마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지 잘 알고 있었다. 누구보다도 환자의 고통을 잘 알기에 그는 환자들이 어지럼증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싶었다. 이런 생각에서 그가 주목한 것이 재활 체조였다. 그리고 약물이나 주사 외에 임상을 통해 입증된 재활 체조를 치료에 적용했다. 저자는 통원과 입원을 막론하고 자신이 제안한 재활 체조를 열심히 따라 한 환자들이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것을 목격했다. ‘어지럼증이 극심했던 환자가 치료를 끝내고 퇴원할 때 혼자 힘으로 일어나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저자는 말한다. 

5일 코스로 
7가지 재활 체조를 정복하자


저자는 어지럼증을 치료하고 싶지만 부득이한 사정 탓에 입원은커녕 통원조차 하기 힘든 환자를 생각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2장에는 병원이 너무 멀어서 다니기 힘든 사람, 도무지 일을 쉴 짬이 나지 않는 사람,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서 치료를 미뤄 온 사람들이 집에서 재활 체조를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바로 ‘재활 체조 5일 코스’다. 5일 코스에는 일곱 가지 재활 체조를 하는 법이 세세하게 나와 있다. 공통된 점은 하루에 두 번 실시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몸이 동작을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특별히 3일 차에는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마법의 주문을 알려준다. “나는 어지럼증을 고친다! 나는 어지럼증에 지지 않는다!” 
저자는 일곱 가지 동작을 모두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책에 나오는 [어지럼증 재활 훈련 기록표]를 활용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 
쉽게 낫지 않는 어지럼증으로 고생하거나 치료하는 데 회의를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